서술형,논술형 평가가 확대되면 사교육 부담이 늘어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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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 않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서술형․논술형 평가는 국가에서 고시한 교육과정을 근거로 수업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배운 것을 자기언어로 재진술하거나 자기 생각으로 표현해 보는 평가이므로 학교 공부와 별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서술형․논술형 평가는 기존의 논술능력평가나 대학입시논술처럼 어렵거나 길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을 전에는 선택형 문항으로 골랐다면 서술형 평가는 알고 있는 개념이나 원리를 자신이 이해한 언어로 재진술해 보는 것이고, 논술형 평가는 사실을 바탕으로 자기 의견을 덧붙여 써보는 것이므로 서론, 본론, 결론 형식을 갖추거나 길어야 하거나 어려워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배운 내용을 서술형으로 진술을 하거나, 논술형으로 진술을 해보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서술형․논술형 평가는 인문사회계열의 학생들에게만 필요하다거나 글쓰기 능력이 필요한 평가가 아닙니다. 특히 논술형 평가는 교과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평가 형태도 다릅니다. 국어나 도덕과의 논술형 평가가 수학이나 과학의 논술형 평가 형태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논술형 평가는 지필평가에서 선생님들이 공동으로 출제해서 관리 채점하는 평가로 실시될 수도 있지만 수행평가의 수행 과정 안에서 다양한 글쓰기나 실험, 실습, 감상 평가로도 실시될 수 있습니다. 교과 특성에 근거하기 때문에 특정 계열 학생에게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평가요소가 교과 교육과정에 근거하기 때문에 인문학적인 글쓰기 능력을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지필평가에서 실시되든 수행평가에서 실시되든 모두가 학교 수업의 맥락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 서술형․논술형 평가도 평가요소가 있고 명확한 채점 근거가 있습니다. 선생님은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평가요소를 선정하고 평가요소에 맞는 평가도구(논술형 평가 등)를 만들어 학생들이 작성하도록 하는데, 학생들 반응이 다양하다고 모두가 정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에서 제한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조건에 맞게 답을 해야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선생님은 채점 기준을 공개하고 채점 결과도 학생들에게 확인시킵니다. 학교에서는 답안 작성에 미숙한 학생들을 위해 시험 전에 연습도 시킵니다. 따라서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확대된다고 사교육 부담이 늘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예전의 평가 방법보다 학교공부에 더 충실해야 하는 평가방법입니다.
    담당부서 :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교육과정지원과 (☎ 031-249-0201)
    관련법령 :
기타  

출처: 국민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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