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뿌옇게 보여서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봤더니 200 가까이 되었네요. 홍사가 발생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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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기상청 업무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다 황사는 아닙니다.

황사나 연무가 발생할 경우 모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집니다.

이 둘은 시정(가시거리)을 악화시켜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두 현상의 원인과 특성은 차이가 있습니다.

황사는 중국,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강한 바람에 불어 올라간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지상으로 떨어지는 자연 현상인 반면에, 연무는 주로 화석연료 사용(가정, 자동차, 공장 등)으로 인해 배출된 인위적인 오염물질이 주 원인입니다. 대기가 안정하여 연무현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상승해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장기간 관측되기도 합니다.

황사는 흙먼지가 주요 성분으로 상대적으로 큰(2~6μm)인 반면 연무의 경우에는 더 작은 크기(<1μ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담당자: 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 김정은 [email protected] 070-7850-6758 

    담당부서 :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 (☎ 07078506758)
    관련법령 :
기타  

출처: 국민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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