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부터 갑자기 항공기가 강화도 상공을 경유하여 항공기 소음이 발생되고있습니다.
항공기가 안다니던 조용한 곳이었는데, 왜 갑자기 항공기가 다니게 되었나요?
그리고 꼭 강화도를 경유하여 항공기가 다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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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항공교통업무에 관심을 가져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질의에 대하여 저희 부서에서 검토한 결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선생님이 거주하는 조용한 지역에 항공기 소음이 발생하여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인천공항은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비하고 동북아시아의 중심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약 4조원이라는 많은 예산을 들여 인천공항 2단계 사업을 추진하여
‘08. 6월 제3활주로를 완공하고 운영 개시함에 따라 '08년 7월 4일부터 강화도 상공을
통과하는 비행로가 신설되었습니다.

강화도 상공으로 비행로가 설정된 배경을 말씀드리면 인천공항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휴전선지역으로는 비행로를 설정할 수 없고, 강화도 지역 비행노선 없이는 갈수록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을 처리할 수도 없을 뿐더러 김포공항 입/출항항공기와의 공중충돌 회피 등을
고려하여 비행로를 설정하고 항공기가 안전하게 활주로에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정된 현실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남북분단의 현실과 김포공항 항공기와의 충돌회피를 통한 안전 확보 차원에서 강화도 상공을
통과하는 비행로 운영이 불가피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저희 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항공기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담당부서 :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 관제과 (☎ 032-740-2187)
    추가문의처 :
국토교통부 민원콜센터 (☎ 1599-0001) 
    관련법령 :
기타 

출처: 국민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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