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지역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만들어진다는 기상관측탑은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며, 그 역할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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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상청 업무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규모로 간단히 말하면, 250mm 속이 꽉찬 강봉으로 한변이 4미터로 된 3각형 구조로써 300미터까지 일직선으로 세워지는 기상철탑시설로 정식 명칭은 보성 종합기상관측탑입니다.  전남 보성군 득량면에 올 11월에 세워질 예정이며
역할로는 대기연직구조 기준값 확보와 첨단원격관측장비의 성능비교 및 검증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기온, 바람, 습도 등 일반적인 기상관측을 모두 포함하고, 다양한 높이에서의 복사량 관측과 물순환 모니터링을 위한 강수입자크기 측정 등 종합적인 기상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직접관측 생산할 수 있는 입체관측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상관측시설은 10미터 높이의 철탑에 관측장비를 설치하여 관측하는데 반해, 종합기상관측탑은 지상에서부터 300미터 높이까지의 공기층을 다양한 관측장비로 직접 관측할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성지역에 특별히 세워진 이유는 우리나라 남서해안 지역은 저기압이나 태풍이 접근할 때 위험기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위험기상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고, 조기에 위험기상을 예측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넓은 평지와 해안이 동시에 존재하여 해양과 내륙에서 대기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 지를 입체적으로 파악 연구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할 것이고, 이 결과는 한반도 해안지역의 기상특성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연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님 댁에 언제나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 밖의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담당자에게 문의해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담당자 : 광주지방기상청 Tel. 062-720-0200

 

    담당부서 : 기상청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 062-720-0332)
    관련법령 :
기상법 시행규칙제5조(지구대기감시관측자료의 수집·분석 등) 

출처: 국민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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