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놀다", "늦더위"의 단어 형성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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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놀다'라는 말이 있을 때, 이건 비통사적 합성법이라는 건 알겠는데요. 비통사적 합성법이 되는 이유가 뛰놀다에서 '어'가 빠졌기 때문에 비통사적 합성법이 되는지, 아니면 '뛰다'라는 본용언과 '놀다'라는 본용언이 합쳐졌기 때문에 비통사적 합성법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설명이 맞나요? 그리고 '늦더위'는 비통사적 합성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늦은 더위'라고 하면 통사적 합성법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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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놀다'는 단어 형성 층위에서 적절한 어미가 결합하지 않고 용언의 어간끼리 결합하였으므로, 비통사적 합성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어 형성에 대한 판단은 문법적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표준국어대사전"은 '늦은'의 뜻을 더하는 '늦-'을 접두사로 보므로, 이를 기준으로 하면, '늦더위, 늦가을, 늦공부' 등은 파생어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늦다'의 관형사형인 '늦은'이 '더위'를 꾸미는 구성인 '늦은 더위'는 합성어가 아니라, 둘 이상의 단어가 모여 문장의 일부분을 이루는 토막인 '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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