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공부하던 중에 '우리 조용하자'라는 문장이 나왔습니다. 물론 잘못된 문장으로요. 저는 '우리 조용히 지내자'라고 바꿨습니다. '건강하세요'를 '건강히 지내세요'로 바꾸는 것처럼요.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조용히 하자'라고 바꿔 주셨습니다. 어떤 게 맞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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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용히 공부를 하자.'와 같은 문맥이라면, '조용히 하자.'와 같이 표현할 수 있고, '사람이 어떤 장소에서 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가는 상태가 되게 하다.'를 뜻하는 '지내다'를 쓸 문맥이라면, '우리 조용히 지내자.'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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