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간단"의 경음화 현상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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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과 금방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까, 조금 전 등등의 차이점이 무엇인지요? 그리고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ㄱ, ㄷ, ㅂ 받침 뒤에 ㄱ, ㄷ, ㅂ, ㅅ, ㅈ이 오면 ㄲ, ㄸ, ㅃ, ㅆ, ㅉ으로 발음된다는 건 알고 있는데 "발달"을 왜 [발딸]로 "간단"은 왜 [간딴]으로 발음하나요? 그리고 저번에 철길을 왜 [철낄]로 발음하냐고 여쭸더니 "철"과 "길"이 두 단어가 합쳐져서 이루어진 단어라서 "철길"을 [철낄]로  읽는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면 왜 "노트북"을 "노트뿍"이라고 읽지 않나요? 노트북 역시 "노트 + 북"이 합쳐진 단어인데요, 당연히 [노트북]이라고 읽는 거는 알지만 원리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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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원 누리집 "표준국어대사전"을 이용하시면, '방금', '금방', '아까' 등의 뜻과 용례를 자세히 보실 수 있으니, 사전을 이용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발달'은 [발딸]로, '간단'은 [간단]으로 소리 납니다. '발달[발딸]'과 같은 발음은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라고 한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제26항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철길'에서 '길'이 [낄]로 발음되는 것은 앞말인 '철'의 끝소리(ㄹ)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인 '길'의 첫소리(ㄱ)가 안울림 예사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사잇소리 현상'이라고 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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