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사 "자기"의 쓰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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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표준국어대사전"에 '그 사람 자신'이라고 되어 있는데, '자기'라는 단어를, 말하는 이보다 나이가 많은 분을 지칭할 때는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인가요? (예를 들어) 할머니께서 어떠한 일을 혼자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아버지께 말씀 드렸더니, 아버지: 할머니를 도와 드리지 그랬니? 아들: '자기'가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아버지: 할머니께 '자기'라고 하면 어떻게 하니라며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아들이 사용한 '자기'가 잘못된 것인가요? 그리고 '자기도 그랬으면서'라는 말도 말하는 이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것이 잘못된 것이면 고치려고 하는 것이니 알려 주세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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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신 경우에는 "할머니께서 하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와 같이 '할머니께서'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다만 대명사를 써서 표현하고자 한다면, 앞에서 이미 말하였거나 나온 바 있는 사람을 도로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인 '자기'를 아주 높여 이르는 '당신'을 쓸 수 있습니다.(삼인칭 대명사 '당신'의 용례: 할아버지께서는 생전에 당신의 장서를 소중히 다루셨다./아버지는 당신과는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라도 강자가 약자를 능멸하는 것을 보면 참지 못하신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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