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동굴에서 세상으로 "기어 나오고자 했다 / 기어 나오고저 했다" 이렇게 두 가지 표현법이 맞는 문법인가요, 틀린 문법인가요? 또 "~책임을 지고저 사의를 표합니다"와 같은 표현에서도 "지고저"라는 말이 틀린건지 궁금합니다.

Answer 1

'-고자'가 표준어이므로, '나오고자(나오-+-고자), 지고자(지-+-고자)'와 같이 써야 합니다. '-고자'는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그는 특별히 예의라는 것을 엄격히 지키고자 노력하였다./나도 자네 이야기를 듣고자 찾아왔네./남의 윗사람이 되고자 하는 자는 남을 섬겨야 한다.'와 같이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