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다"와 "맑다"의 표준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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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다'와 '넓다'의 발음은 어떻게 됩니까?[말따]와 [널따]인지, [막따]와 [넙따]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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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다'는 [막따]로 발음하고 '넓다'는 [널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표준 발음법〉제10 항에서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닭'은 [닥]으로, '젊다'는 [점:따]로, '읊다'는 [읍따]로 발음하여야 하므로, '맑다'도 [막따]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활용할 때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하여야 합니다. 즉 '맑게'는 [말께]로, '묽고'는 [물꼬]로, '얽거나'는 [얼꺼나]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넋'은 [넉]으로, '앉다'는 [안따]로, '여덟'은 [여덜]로, '외곬'은 [외골]로, '핥다'는 [할따]로, '값'은 [갑]으로 발음합니다. 그러므로 질문하신 '넓다'의 발음은 [널따]가 됩니다.

다만 '넓죽하다', '넓둥글다', '넓적다리'는 [넙쭈카다], [넙뚱글다], [넙쩍다리]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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