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용언의 띄어쓰기 방법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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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어' 뒤에 붙는 보조 용언을 띄어 쓰는 게 원칙이지만 붙여 써도 괜찮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기억해 두다 => 기억해두다, 음식해 주다 => 음식해주다,  이렇게 붙여 쓰는 게 가능한가요? 견뎌 내다 => 견디어 내다 => 견디어내다 '-어'가 붙은 경우는 이처럼 띄어 쓸 수 있지만 기억해 두다 => 기억하여 두다 => ?? '-아/-어'가 없는데 어떻게 붙여 쓸 수 있는 거죠? 그리고  기억해두다를 붙여 쓸 수 있으니 생각해 봐 => 생각해봐, 공부해 봐 => 공부해봐 이런 것도 다 가능한 거죠? 2. 가 보다 => 가보다, 써 보다 => 써보다, (물건 등을) 사 오다=> 사오다 이것들도 '-아'로 끝나지 않는데 붙여쓰기가 허용되는 이유가 뭔가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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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억해 두다, 음식을 해 주다, 생각해 봐, 공부해 봐’의 ‘해’는 ‘하-+-여’가 준 형태입니다. 어미 ‘-아/-어/-여’는 하나의 형태소이며, 이형태(異形態)입니다. 하나의 형태소가 주위 환경에 따라 음상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달라진 한 형태소의 여러 모양을 가리켜 이형태(異形態)라고 합니다. 알고 계신 대로, 보조 용언은 본용언과 띄어 적는 것이 원칙이지만, ‘-아/-어/-여’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은 붙여 적을 수 있으므로, ‘기억해 두다/음식(을) 해 주다/생각해 봐./공부해 봐.(원칙)’, ‘기억해두다/(음식을) 해주다/생각해봐./공부해봐.(허용)’와 같이 적을 수 있습니다. 2. '가 보다, 써 보다'의 '가, 써'는 '가-+-아, 쓰-+-어'가 준 형태입니다. 그러므로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에 따라 '가 보다/써 보다(원칙)', '가보다/써보다(허용)'과 같이 적을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것과 관련하여 '한글 맞춤법'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5절 준말 규정을 두루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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