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 봐야 알지"의 띄어쓰기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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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용언과 보조 용언은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떤 책에서는 '본용언이 복합어일 경우에는 붙여 쓰면 안 된다'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이게 정식 규정인지 잘 모르겠네요. 예를 들면 "들어가 봐야 알지."에서 '들어가다'는 '들다'와 '가다'의 복합어이므로 보조 용언 '보다'를 붙여 써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먹고 싶어 하다"의 보조 용언 '하다'를 띄어 쓰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하면서요. 이 점을 국립국어원의 규정으로는 어떻게 봐야 하는지요? 저는 "들어가봐야 알지."라고 써도 상관없지 않나 싶은데,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에서는 빨간 줄이 그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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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제5장 띄어쓰기, 제3장 보조 용언, 제47항, '다만'에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다', '떠내려가다', '덤벼들다'와 같은 합성 동사 뒤에 보조 용언이 오는 경우에는 '들어가 봐야', '떠내려가 버렸다.', '덤벼들어 보아라.'와 같이 띄어 적습니다. 이처럼 합성 동사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을 붙여 쓰지 않도록 한 것은, 그 표기 단위가 길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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