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울"과 "소방울"의 바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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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솔아.처럼 '솔'인데, '솔나무'를 '소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러면 소나무의 열매인 솔방울은 소방울이라 부르지 않고 왜 솔방울이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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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 나는 대로 적는다."라는 '한글 맞춤법' 제28항에 따른 형태입니다. 합성어나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에서 앞 단어의 ‘ㄹ’ 받침이 발음되지 않는 것은 발음되지 않는 형태로 적습니다. 이것은 합성어나,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결합하여 된 파생어의 경우는 실질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히어 적는다는 원칙에 벗어나는 규정이지만, 역사적인 현상으로서 ‘ㄹ’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어원적인 형태를 밝혀 적지 않는 것입니다. ‘ㄹ’은 대체로 ‘ㄴ, ㄷ, ㅅ, ㅈ’ 앞에서 탈락하였습니다. 한편 '솔방울'의 '솔'의 끝소리 'ㄹ'은 딴 말과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나므로, 그대로 '솔방울'과 같이 적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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