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의 쓰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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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나름'은 '나름이지', '나름이다', '나름대로', '나름으로'처럼 다른 말과 함께 써 왔는데, 최근 경향은 이와 사뭇 다른 느낌을 줍니다.
가장 많이 쓰는 형태가 '그것도 나름 좋구나.', '나름 귀여운 맛이 있네.' 등으로 '나름'이라는 단어를 뒤에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단독으로 쓰는데, 과연 이것이 옳은 표현인가요? 제 생각엔 매우 어색하다고 봅니다.
'그것도 나름 좋구나.'는 '그것도 나름대로 좋구나.'로, '나름 귀여운 맛이 있네.'는 '나름대로 귀여운 맛이 있네.'로 사용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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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은 의존 명사로, '내 나름대로, 자기 나름의'와 같이 관형어 아래에 기대어 쓰이고, 조사가 붙어 쓰입니다. 보기에 제시한, '나름'의 용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기> '나름'의 용례
나는 내 나름대로 일을 하겠다./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의 세상을 살기 마련이다./태임이는 태임이 나름으로 아들뿐 아니라 딸이 주소를 알려 준 까닭까지를 알아들은 양 힘없이 고개를 떨어뜨렸다.≪박완서, 미망≫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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