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다"의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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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을 보면 모시다의 쓰임이 세 가지로 나옵니다. 세 번째 것이 '의식을 하다'의 뜻으로 , '제사를 모시다'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제사를 모시다' 외에 다른 '의식'에서 '모시다'가 쓰이는 경우가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의식'에 초점을 두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집회나 법회 강연회 등의 종교 행사나 권위 있는 의식에 쓰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경우를 들어 본 적이 없어서요. '모시다'가 제사(기타 천도제 영산제 등 죽은 자나 무속에서 신을 대하는 의식 포함) 말고 다른 의식(일반 모임이라는 행사 성격이 강한)에도 쓰이는 사례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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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임의 성격이 강한 경우라면, '모임을 치르다'의 뜻을 나타내는 '가지다(준말: 갖다)' 또는 '무슨 일을 겪어 내다.'의 뜻을 나타내는 '치르다'를 쓰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제사 따위를 지내다'를 뜻하는 '모시다'는 '혼인이나 제사 따위의 관혼상제 같은 어떤 의식을 치르다.'의 뜻을 나타내는 '지내다'와 관련이 있으며, 주로 '당제를 모시다', '시제를 모시다', '제사를 모시다'와 같이 '제사'와 관련된 말이나 '남양 대부께서 엊그제 돌아가셔서 장사를 모시었습니다.≪박종화, 임진왜란≫'와 같이 '장사'와 관련된 말을 목적어로 취한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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