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평가에서 전공적합성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1 답변

0 투표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종합전형)에서‘전공적합성’은 중요한 평가 내용입니다. 전공적합성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지원자의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 대학 진학 후 전공을 수행할 수 있는
기초적인 학업능력, 전공 이해도 및 적성, 전공 관련 진로 탐색 활동 경험, 학업 및 진로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평가합니다.
더러 전공적합성을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학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봉사 경험이
있어야 하고, 경제학부에 가기 위해서는 경제동아리에서 무조건 활동해야 하며, 신문방송학부는 방송반이나
신문반의 활동이 반드시 필수적이라는 인식입니다. 또한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수의학과에 적합하다거나
아픈 사람을 보살펴준 경험으로 간호학과에 지원하는 경우도 전공적합성이 높다는 충분한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물론 위와 같은 활동도 지원자의 전공 선택 동기, 노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지만, 단순히 그러한 활동을 했다는 것만으로 전공적합성을 높이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심리학과에 지원한 학생의 전공적합성을 평가할 때 사회나 국어를 비롯한 전반적인 교과성적,
토론·독서·글쓰기·각종 탐구활동 등을 통한 학업적 능력, 사회와 인간에 대한 호기심, 전공 계열에 대한
탐색 과정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합니다. 이를 토대로 대학진학 후에도 해당 학문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대학 수준의 심리학 서적을 읽는 선행학습을 한다거나 또래 상담 과정을
이수하고 상담 경험이 풍부해야 하는 것도 충분히 노력한 흔적을 보여주지만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사항은
아닙니다. 심리학이라는 용어가 갖는 테두리에 갇히려 하지 않고 보다 넓은 영역에 두루 관심을 갖고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담당부서 : 교육부 대학지원실 대학정책관 대입제도과 (☎ 02-6222-6060)
    관련법령 :
기타  

출처: 국민신문고

ad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