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항에서 관리들이 웃돈을 요구해서 기분이 몹시 불쾌했습니다.
이것을 시정하도록 우리 대사관이 캄보디아 정부에 요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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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캄보디아대사관입니다.

 

먼저 캄보디아를 방문하면서 공항에서 불쾌한 일을 당하신 것에 대해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캄보디아의 협소한 공항청사, 출입국담당 인력부족 및 열악한 보수수준, 심야 시간대 항공기 도착으로 인한 여행객들이 불편한 상황에서 일부 우리 현지 관광 가이드들이 국내 단체 여행객들의 입국 절차상 편의(입국비자 취득, 입국 신고서 및 세관 신고서 대서 등 입국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절약)를 위하여 공항 출입국 담당 직원들에게 비자 수수료 이외에 1인당 $1-$5의 사례비(웃돈)을 지불하고, 개별 입국심사를 생략한 채 출입국 담당 직원이 입국수속을 대행한 후, 방문객 여권을 추후 숙소까지 배달해 주는 편법이 관행이 되어 요즈음에는 개별 여행자들에게도 공공연히 웃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국민에 대한 웃돈요구는 우리 국민 스스로가 만들어낸 것이라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이에 대해서 캄보디아 정부에 수차례 공식 항의를 한바, 캄보디아 정부는 웃돈요구하는 해당 관리를 처벌하기로 하고 공항에 '우리는 웃돈을 받지 않습니다'라는 표어까지 붙여 놓았으나, 이러한 관행은 여간해서 시정되지 않고 있으며, 개인적인 차원에서 부정을 저지르는 것이라는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캄보디아에 도착하면 웃돈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고 차례대로 줄을 서서 기다려 입국비자를 신청하고 웃돈을 요구하는 관리들을 고발하여 시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공항에서 입국비자를 받을 때 사진을 제출하지 않거나, 입국신고서에 누락한 부분이 있으면 웃돈을 집요하게 요구합니다. 입국서류를 누락된 부분이 없도록 꼼꼼하게 잘 작성하여 웃돈요구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하며, 출국에 앞서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을 통하여 입국비자를 받아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웃돈요구가 있으면 우리 대사관([email protected], 또는 855-(0)23-211-900)에 아래와 같이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캄보디아 도착일시
ㅇ 도착지(공항/국경)
ㅇ 항공편
ㅇ 피해자 인적사항(영문성명, 여권번호)
ㅇ 웃돈요구 내용 또는 피해사례
ㅇ 연락처 

캄보디아 여행시 주의사항

캄보디아를 여행하기 전에 우리 대사관 홈페이지(http://khm.mofa.go.kr)를 방문하셔서 '정보마당'의 출입국정보와 여행/생활정보를 미리 잘 읽어서 불쾌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관광객 소지품 들치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길을 걷거나 뚝뚝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때 자신의 소지품을 어깨에 둘러매지 말고 두 손으로 가슴에 감싸안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소매치기 등을 당하는 것은 결국 본인의 부주의로 인해서 생기게 되는 것이니 여행시 뜻밖의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의 소지품부터 주의하시고 빨리 그 자리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주캄보디아대사관 영사과 드림


    담당부서 : 외교부 주캄보디아왕국대한민국대사관 (☎ 855-23-211-900)
    추가문의처 :
855-23-211-901 (☎ 855-23-211-902) 
    관련법령 :
기타  

출처: 국민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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