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찦차(지프)라고 부르던 4륜구동이 근래엔 정말 많은 거 같은데요.
국내만 하더라도 모든 자동차 회사에서 생산을 하고 있고요.
기아도 많은 브랜드가 있는 걸로 아는데..
 
지프의 변화 내지는 진화라고 할까요?
요즘엔 지프라는 말은 쓰지도 않고 SUV, RUV, LUV 등 표현하는 방식도 여러가지 인듯하고
주워 들은 바로는 요즘 말하는 SUV나  LUV는 반드시 4륜도 아니고 선택사항이란 말도 있어서.
 
지프차와 관련된 4륜구동의 전반적인 흐름과 배경을 알고 싶네요.
SUV와 LUV도 단순히 가격적인 차이말고 다른 뭔가 확연히 구분되는 것이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그럼 답변 부탁드립니다.  m(_._)m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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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륜구동 차량의 시작은 2차 세계대전 미국의 윌리스社가 다목적 차량(현재 \'지프\'의 시초가 된)을 선보이면서
전장은 물론 일반에도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목적으로 사용된다고 해서 General Purpose의 머리글자를
따서 GP라고 부르는 것이 현재의 Jeep로 굳어지게 되었으며, 이는 현재 미군의 주력 다목적 차량의 원래 이름이 HMMWV(High Mobility Multi  Wheeled Vehicle, 고기동성 다륜차량)인 것을 미군들이 부르는 애칭 Hummer로
굳어진 것과 유사한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최근 4륜구동 관련 부품의 경량화 초박화로 인해 SUV등의 대형 차량은 물론 승용과 미니밴,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등에도 널리 4륜구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과거 주류를 이루었던 파트타임 방식(LOW모드가
있는)보다는 상시4륜(AWD, All Wheel Drive/주행여건에 따라 네 바퀴의 동력 전달 비율 조정)이
최근 차량에 적용되는 4륜구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SUV는 Sports Utility Vehicle의 약자로 비교적 차고가 높고 차륜이 크며 험로주파성과 다인 탑승 및 화물
적재 공간이 넓은 차량을 일컫는데, LUV(Luxury Utility Vehicle)는 SUV의 파생개념으로 내외관의 고급성이
강조되고 필수적인 것 이상이 고급스러운 옵션들이 적용된 차량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차량의 형태에 따른 분류라기 보다는 차량 메이커에서 자사의 차량을 차별화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BMW에서는 X5, X3를 SAV(Sports Activity Vehicle)
로 X6를 SAC(Sports Activity Coupe)로 명명하고 있는데 각각은 보다 주행성능이 강조된 SUV, 승용타입의
쿠페와 비슷할 정도로 주행성능과 스타일링이 뛰어난(대신 화물적재성등은 조금 희생한) 차량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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