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에 싹이 나면 안 먹어야 하는 주된 이유는 싹이 나는 부분에 독성이 있는 알칼로이드 화합물인 솔라닌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솔라닌은 특히 감자의 녹색 부분에 높은 농도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솔라닌에 노출될 경우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소화기 장애: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증상: 두통, 혼돈, 무력감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흡곤란: 매우 높은 농도의 솔라닌 섭취는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솔라닌을 섭취해야 하며, 소량만 섭취한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싹이 나거나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싹이 난 감자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싹이나 녹색 부분을 철저히 제거하고 사용하세요. 그렇지만, 싹이 크게 자라거나 감자 전체가 녹색으로 변한 경우는 통째로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