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만나고 있는데, 남자친구의 성욕이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저는 성욕이 거의 없는 편인데 남자친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달라고 하고, 점심에도 해달라고 하고, 저녁에도 또 해달라고 해요. 처음에는 맞춰주려고 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고 몸도 아파서 직접 하는 건 부담이 커졌어요. 그래서 손으로 도와주기도 하는데, 요구하는 대로 다 맞춰주면 하루에 4번까지도 하게 되는 상황이에요. 왜 이렇게 요구가 많아지는 건지,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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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서 성욕 차이는 흔한 문제고, 한쪽이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쪽이 “계속 맞춰줘야 하는 의무”가 생기는 건 아니에요. 지금은 단순히 횟수의 문제가 아니라, 반복되는 요구로 인해 몸이 아프고 지치는 단계라서 관계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로 보입니다.

  1. 우선 기준을 정해야 해요
    몸이 아프고 힘든데도 억지로 계속 맞추면, 결국 관계 자체가 싫어지거나 상대에 대한 감정도 상할 수 있어요. 본인이 가능한 빈도와 방식의 기준을 현실적으로 정해두는 게 먼저입니다.

  2. “거절”이 아니라 “합의”로 대화하기
    대화할 때는 상대를 비난하기보다, 현재 상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예를 들면 “나는 성욕이 낮은 편이고, 요즘은 자주 요구받으면 몸이 아프고 일상 컨디션이 무너진다. 그래서 지금 방식은 지속이 어렵다”처럼요. 그리고 “앞으로는 횟수나 타이밍을 미리 정하자”처럼 합의안을 제시해 보세요.

  3. 대체 방법도 ‘강요’가 되면 해결이 아니에요
    손으로 도와주는 방식이 본인에게도 부담이 된다면, 그것 역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아닙니다. 중요한 건 두 사람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하는 거예요.

  4. 상대의 패턴도 점검이 필요해요
    요구가 점점 심해진다면, 단순한 성욕 문제라기보다 스트레스 해소 방식, 불안, 관계 불만의 다른 표현일 수도 있어요. 이유를 함께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5. 합의가 계속 깨지면 관계 규칙을 다시 세워야 해요
    대화를 했는데도 계속 일방적으로 요구하거나 거절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건 성욕 차이가 아니라 “경계 존중”의 문제예요. 이 경우는 커플 상담처럼 중립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내가 왜 못 맞춰주지”로 죄책감을 가지기보다, 몸과 마음이 안전한 선을 먼저 지키는 게 우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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