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요" 청유문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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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요'라는 어미에 관하여 문의드립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세요'라는 어미는 청유형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청유형은 화자가 청자에게 같이 하자고 하는 권유형이라고 하는데. 보기를 들어 어떤 경우에 같이 하자는 말 대신에 그냥 단순히 "하세요" 라는 말을 해도 되는 경우인가요? 국어사전을 봐도 청유형 어미로 사용된다고 하니 그냥 단순히 "하세요" 하는 것도 청유형으로 사용되는 것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나랑 같이 무엇을 하세요."라든지 아님 "같이하세요."라든지 이렇게 '나랑 같이'나 아님 '같이'라는 말이 있어야 청유형으로 사용될 수 있을 듯합니다만. 어떻게 '-세요'라는 말이 청유형으로 사용되는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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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세요'는 해요할 자리에 쓰여, 설명, 의문,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입니다.(어미 '-세요'의 용례: 제 선생님이세요./이분은 제 생명의 은인이세요./벌써 가시어요?/어머님, 안녕하세요?/어서 드세요./시간이 많이 늦었어요. 빨리 오세요./계속 말씀하세요.) 청유의 뜻을 나타낼 때는 청유형 어미 '-자/-자꾸나, -세, -(으)ㅂ시다, -요, -아요'를 붙여 '하자/하자꾸나, 하세, 합시다, 해, 해요'와 같이 쓰게 됩니다. 청유문은 의미상으로는 명령문이라 할 수 있지만, 문장 구성 방식이 다릅니다. 청유문의 주어는 화자와 청자의 합동이고, 명령문의 주어는 청자 단독입니다. 보기를 들어, '당신은 그 일을 나와 함께 하세요.'와 같은 문장은 명령문으로, '우리 그 일을 함께 해요.'는 청유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참고 자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남기심, 고영근,"표준국어문법론 개정판", 탑출판사, 1993.)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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