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제주"의 로마자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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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표기에 예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부산'과 '제주'는 국제적으로 Pusan, Cheju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압니다. 종전의 표기를 그대로 써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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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표기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지명은 부산, 제주뿐만이 아니며 '김포',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도 Kimpo, Taegu, Inchon, Kwangju, Taejon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만일 '부산', '제주'가 국제적으로 Pusan, Cheju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해서 그대로 쓰고자 한다면 '김포',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도 마찬가지로 종전처럼 Kimpo, Taegu, Inchon, Kwangju, Taejon으로 써야 할 것입니다.

결국 어떤 도시는 종전의 표기법을 적용하고 어떤 도시는 새 표기법을 적용해야 할 것인지 그 경계를 정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설령 경계를 정한다 하더라도 어떤 지명은 종전 표기법대로 적고 어떤 지명은 새 표기법에 따라야 할 것인지 몰라 사용자들은 두고두고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산', '제주'를 Busan, Jeju로 바꾸는 것이 당장 비용과 수고가 많이 든다고 해서 Pusan, Cheju를 고수하려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만일 '부산', '제주'를 예외로 두면, '부전동', '부곡동', '전주', '진주' 따위는 Bujeon-dong, Bugok-dong, Jeonju, Jinju로 표기하고 '부산', '제주'는 Pusan, Cheju로 표기하게 되어 내외국인 모두에게 큰 혼란을 줄 것입니다.

당장 비용과 수고가 따르더라도 새 표기법에 따라 바꾸는 것이 먼 장래를 내다볼 때는 혼란을 막고 편리한 문자 생활을 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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