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시키다"의 바른 표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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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키다'는 맞는 표현일까요? "학교에 맡기는 것은 교육을 하는 방편이지, 그것으로 자녀를 교육할 의무와 권리의 주체인 부모의 위치가 바뀌지는 않는다. 농사하는 사람이 농사 기술자를 고용하거나 품꾼을 사서 일해도 '농사짓는다'나 '농사한다'고 하지 '농사시킨다'고 하지 않는 것처럼, 자녀를 학교에 보내거나 가정 교사를 두어 가르쳐도 교육하는 것이지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다."라고 어떤 책에 나와 있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시키다'의 예로 '교육시키다'를 쓰고 있어요. 어느 게 맞죠?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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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은 주체가 다른 대상에게 동작이나 행동을 하게 하는 성질인데, ‘교육시키다’의 ‘-시키다’는 ‘사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므로, ‘교육시키다’는 사동의 뜻을 나타내게 됩니다. 따라서 사동의 뜻을 나타내는 ‘교육시키다’를 쓰면, 주체가 제3의 대상으로 하여금 누구를 가르치게 한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부모가 자식을 교육하다/부모가 선생님으로 하여금 자식을 교육시키다(교육하게 하다).'와 같은 표현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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