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의 쓰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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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가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건가요? 긍정적 의미와 함께 쓰면 안 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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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는 '혹시'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인데, '혹시'는 '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어쩌다가 우연히/짐작대로 어쩌면/의문문에서 그러리라 생각하지만 다소 미심쩍은 데가 있어 말하기를 주저할 때 쓰는 말'로 풀이되어 있습니다. '혹시나'는 '혹시나 일이 잘못되면 곧 알려라./그래도 혹시나 그가 올까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나의 무례함이 혹시나 그의 마음을 상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혹시나 하고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오지 않았다./혹시나 해서 보내오니 경옥 아씨 시집 안 갔으면 전해 달라고 하십시오.≪송기숙, 녹두 장군≫./혹시나 해서 묻는다'와 같이 쓰이는 말로, 꼭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지는 않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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