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보통 말을 할 때, '다른 사람'을 [딴 사람] 또는 '다른 남자'를 [딴 남자]로 발음을 합니다.
쓸 때는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인가요?
'단 사람'이라고 쓰면 왠지 어색해서요.

Answer 1

문맥에 따라 ‘다르다’의 관형사형인 ‘다른’이나, 관형사 ‘딴/다른’을 씁니다. ‘다른’이나 ‘딴’을 ‘단’과 같이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참고로, 관형사 ‘딴’과 ‘다른’의 쓰임새를 다음과 같이 보입니다. 1. 딴 뜻) 아무런 관계가 없이 다른./다른(당장 문제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 용례) 딴 일/딴 이야기를 하다/딴 대답을 하다/그는 계속 딴 곳만 쳐다본다. //딴 회사의 제품과 비교하다/그는 나 말고 딴 친구는 없다./그는 딴 사람 생각은 조금도 안 한다. 2. 다른 뜻) 당장 문제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 용례) 다른 사람들은 어디 있지?/다른 생각 말고 공부나 해라./그는 자기 일 밖의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다./편식하지 말고 다른 것도 먹어라./그는 다른 곳에서 자라서 이곳 물정을 잘 모른다./우리에게는 단 한 가지 길만 허용되고 다른 길은 용납되지 않아.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