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분률"과 "백분율"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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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총직 제1항에서는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어법대로 적은 예로는, 성공률, 합격률, 문예란, 승낙, 토론, 분노 소리대로 적은 예로는, 실패율, 백분율, 스포츠난, 수락, 의논, 희로애락이라고 합니다. 1.첫 번째 질문입니다. "률(率), 란(欄), 낙(諾), 론(論), 노(怒)"이 원래 형태입니까? 한자사전을 찾아보면, 률/율, 란/난 등으로 되어 있어서 원래 형태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2.두 번째 질문입니다. 실패율[실패율], 스포츠난[스포츠난], 수락[수락], 의논[의논], 희로애락[희로애락]은 표기된 그대로 발음이 됩니다. 그러나 백분율[백뿐뉼]의 경우는 표기된 그대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소리대로 적었다면 ‘백분뉼’이라고 적어야 할 것 같은데, 어째서 ‘백분율’이라는 표기하면서도 그 표기법이 소리대로 적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또한 ‘백분율[백뿐뉼]’과 ‘백분율[백뿐뉼]’의 발음이 같습니다. ‘백분률’로 써도 발음상 문제될 것이 없는데 어째서 ‘백분율’이라고 표기하는 것입니까?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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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1. 率의 본음은 ‘률’이며, 欄은 ‘란’, 諾은 ‘낙’, 論은 ‘론’, 怒는 ‘노’입니다. 2. ‘백분율’은 [백뿐뉼]로 발음합니다.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는 것은 본음이 ‘률’인 ‘率’이 ‘율’로 적게 되는 것과 관계된 것입니다. [백뿐]으로 소리 나는 것은 ‘국밥[국빱], 깎다[깍따], 넋받이[넉빠지], 삯돈[삭똔]’과 같이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ㅄ)’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하며(‘표준 발음법’제23항), [뉼]로 ‘ㄴ’소리가 덧나는 것은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하는(‘표준 발음법’제29항) ‘표준 발음법’에 따른 것으로 이를 표기에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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