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명사의 로마자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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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자 표기법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고유 명사의 경우, 첫 번째 글자를 대문자로 쓴다고 하는데, 얼마 전 국어 시간에 고유 명사지만 로마자 표기법의 첫 글자가 대문자, 소문자로 나뉜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태권도, 설날, 추석, 김치, 거북선, 가야금, 거문고, 무궁화 등은 소문자로 쓰고 한글, 훈민정음, 흥부전, 춘향전, 애국가, 태극기, 대한민국 등은 대문자로 쓴다고 들었습니다. 왜 소문자, 대문자로 나뉘는지 소문자, 대문자로 나뉘는 구분 근거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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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자 표기 용례 사전[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2000)]에서 일반 용어로 분류하고 있는, '식생활 용어, 의생활 용어, 주생활 용어, 명절과 풍습, 놀이와 무예, 문화유산 및 국가 상징, 역사 지명' 중에서, 식생활 용어, 의생활 용어, 주생활 용어, 명절과 풍습, 놀이와 무예와 관련된 단어들은 모두 첫 글자를 소문자로 적습니다. 그런데 문화유산 및 국가 상징 용어 중에서 '고려대장경, 대한민국, 심청전, 애국가, 집현전, 춘향전, 태극기, 한글, 훈민정음, 흥부전'과 역사 지명인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고려, 조선, 대한민국'은 첫 글자를 대문자로 적고 있습니다. 용례 사전에서 이 단어들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적은 것은 이들을 낱낱의 특정한 사물을 다른 것들과 구별하여 부르기 위하여 고유의 기호를 붙인 이름인 고유 명사로 보기 때문이며(관련 규정: '로마자 표기법' 제3장 표기상의 유의점, 제3항.), 이 밖의 어떤 다른 표기의 근거가 있지는 않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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