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학교에서 말하기가 귀찮아서 제가 "쟤가 버렸어요."라고 했다가 혼난 적이 있습니다. 이 표현이 틀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Answer 1

‘쟤’는 ‘저 아이’가 줄어든 말로, "쟤가 누구더라?/엄마, 쟤 좀 봐./쟤는 꼭 제 아버지를 닮았다./쟤가 우리 집 아이입니다./쟤가 무슨 꿍꿍이로 저렇게 사근사근히 말을 하는 거지?"와 같이 쓰입니다. 이처럼 '쟤'는 쓸 수 있는 말이지만, 그 쓰임이 적절한가 하는 판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쟤'의 쓰임새를 고려하여 상황에 맞게 쓰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