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하다"와 "안이하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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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하다와 안이하다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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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하다'는 '너무 쉽게 여기는 태도나 경향이 있다', '근심이 없이 편안하다.'의 뜻을 나타냅니다.(일을 안이하게 처리하다/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하다/그는 잘못을 저지르고도 그 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에테르 냄새와 같은 진한 강물 냄새에 파묻혀 눈앞에 가득한 별들을 바라보노라니 문득 안이한 행복 같은 것을 느끼기도 했었지.≪최인호, 미개인≫) 한편, '안일하다'는 '편안하고 한가로움. 또는 편안함만을 누리려는 태도가 있다' 또는 '무엇을 쉽고 편안하게 생각하여 관심을 적게 두는 태도가 있다.'의 뜻을 나타냅니다.(나로 말하면 매일 안일한 나날을 흘려 보내고 있었다.≪김용성, 도둑 일기≫/안일하게 대처하다/작업 현장에서의 안일한 자세는 자칫하면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안이하다'와 '안일하다'는 그 뜻이 비슷해 보이지만, 동의어는 아닙니다. '안이하다'가 '너무 쉽게 여기는 태도나 경향이 있다'의 뜻으로 쓰일 때, '안일하다'는 '무엇을 쉽고 편안하게 생각하여 관심을 적게 두는 태도가 있다.'의 뜻으로 쓰이므로, 각 단어가 한정하는 의미의 구체성은 다음과 같이 다릅니다. 안이하다: [+쉽게 생각하는 태도/경향] 안일하다: [+쉽게 생각하는 태도], [+편안하게 생각하는 태도], [+관심을 적게두는 태도]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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