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의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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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엄청 좋다.라는 문장이 비문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알고 싶습니다.
'엄청'은 부사로서, '양이나 정도가 아주 지나치게'의 의미를 갖고 있고, '좋다'를 수식할 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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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나 정도를 나타내면서 다른 말을 ‘어떻게’의 방식으로 꾸미는 부사인 ‘성상 부사’의 의미 범주에 관한 기술은 문법가의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기분이 엄청 좋다."에 쓰인 ‘엄청’이 '양이나 정도가 아주 지나친 상태'를 뜻하고, 뜻풀이에 포함된 ‘지나치다’가 "일정한 한도를 넘어 정도가 심하다."라는 뜻을 나타낸다는 점을 고려하여, ‘엄청’보다는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의 뜻을 나타내는 ‘매우’ 또는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 넘어선 상태로'의 뜻을 나타내는 ‘아주’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는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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