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듯"의 쓰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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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듯'에서 '듯'은 부사이고, '씻은 듯'에서 '듯'은 의존 명사라고 알고 있는데요, 둘 다 관형어 뒤에 쓰였는데 왜 부사와 의존 명사로 다르게 정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비가 올 듯하다'에서 '듯하다'가 보조 용언이면 'ㄹ'이 보조적 연결 어미가 되는 건가요? 'ㄹ'이 보조적 연결 어미가 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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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형사형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짐작이나 추측의 뜻을 나타내는 말 ‘듯이(준말: 듯)’는 의존 명사입니다. 따라서 제시하신 문구에 있는, 관형사형 ‘부러운, 씻은’ 뒤에 이어지는 ‘듯’은 의존 명사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리고 본용언에 보조 용언을 연결하는 보조적 연결 어미 '-아/-어', '-게', '-지', '-고'가 모든 보조 용언 앞에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보조 용언 ‘보다’는 ‘먹어 보다/입어 보다’처럼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연결하는 데 쓰이는 보조적 연결 어미가 붙은 ‘-어 보다' 구성으로 쓰이지만, 보조 형용사 ‘듯하다’는 "비가 온 듯하다./이 모자는 네가 쓰면 작을 듯하다./저 사람은 경찰인 듯하다."처럼 동사나 형용사, 또는 '이다'의 관형사형 뒤에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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