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의 하나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지원해서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성적만이 아니라 소질과 잠재력, 창의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한다는
취지는 학업능력이 다소 부족해도 잠재력이 있는 학생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이지 공부를 못하는 학생에게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길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 아님은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다른 전형과 달리 점수로 당락을 결정하지 않으며, 전형별 기준에 따라
학업성취 및 이외의 다양한 활동이나 학업에 대한 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성실성 및 학업 수행 능력을 드러내 보이는 교과성적은 대학 진학 후 학업수행을 위한
기초학업능력을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따라서 이유 없이 낮은 성적은 학교생활에서의
성실성과 학업능력 등에서 감점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교과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라면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통해 성적이 좋지 않았던‘이유’, 실현 가능한 향후 학업 계획 등을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이외에도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종합평가합니다. 입학사정관은 각 자료의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읽으면서 그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평가하므로 현재 학업성적이 좋지 않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학업소양을 드러낼 자료는 없는지, 혹은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또 다른 능력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담당부서 : |
교육부 대학지원실 대학정책관 대입제도과 (☎ 02-6222-6060)
|
출처: 국민신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