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느낌을 나타내는 접미사 '-감'은 일부 명사 뒤에서 쓰인다고 사전에 나와 있는데, 그 일부 명사란 어떤 것을 말하는 건가요? 책임감, 절망감 등은 맞춤법에 맞는 것 같은데, 희망감, 의심감, 후회감 등은 맞춤법에 어긋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느낌을 나타내는 접미사 '-감'이 어떤 경우에 쓰일 수 있고, 어떤 경우에 쓰일 수 없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Answer 1

‘-감(感)’은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느낌’의 의미를 더하는 접미사로, ‘우월감/책임감/초조감’과 같은 말을 만듭니다. '-감'의 문법 정보에서 말하는 '일부 명사'의 범위는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어떤 명사에 ‘-감’이 붙어, 어떤 느낌이라는 뜻을 자연스럽게 나타낼 수 있다면, '-감'을 붙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